안양고, 춘계중고 농구연맹전 결승 진출

2004.03.23 00:00:00

안양고가 천신만고 끝에 제41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준결승에서 포워드 심보철(23점)과 장신센터 하재필(17점.13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고를 63-6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고는 24일 오후 단대부고를 따돌린 강호 용산고와 올시즌 첫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지난해 종별대회에서 고교최강 수원 삼일상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흥 농구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안양고는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올라온 광주고와 접전을 펼친끝에 힘겹게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안양고는 1쿼터를 16-10으로 앞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쿼터 들어서면서 광주고 이정현(27점)과 김성록(10점)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면서 오히려 전반을 28-30으로 뒤진채 마쳤다.
3쿼터들어 반격에 나선 안양고는 장신센터인 하재필의 미들슛과 리바운드등 높이를 앞세워 48-45로 역전시킨후 시소게임을 펼치는 접전끝에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수원여고는 김지선(11점)과 안보경(9점)이 분전했으나 선일여고에 48-72로 완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권길주기자 giljoo2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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