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간부가 PC방서 절도

2004.03.26 00:00:00

UN 파견 환경부 고위 공무원이 회의차 국내 체류 중 PC방에서 현금이 든 손가방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경찰서는 26일 UN파견 환경부 4급 공무원 이모(48.양주시 백석읍)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C PC방에서 박모(25)씨가 자리를 옮긴 사이 현금 84만원과 수표 등 290만원이 든 박씨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다.
현재 태국 방콕에 거주하며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에 환경전문가로 파견 근무 중인 이씨는 2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UN환경개발부 주최 환경회의 참석 차 지난 24일 입국했다.
경찰에서 이씨는 "가방을 보자 돈 욕심이 나 훔쳤다"며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광철기자 jk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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