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했더니 먼저 때려서"…술 마시다 동포 살해한 몽골인

2017.08.21 19:23:37

용인동부경찰서는 동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몽골인 A(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0시 50분쯤 용인시 처인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32·몽골 국적)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편의점에 술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B씨가 동포라는 것을 알고 집으로 초청해 술을 마시던 중 “한국에서 착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훈계했다는 이유로 B씨가 먼저 자신을 폭행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재기자 cyj@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