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2017.09.26 20:18:42 3면

경기도는 가축방역 전문기관인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환경부의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다양한 야생동물 유래 질병에 대한 진단 검사를 환경부나 다른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야생동물 진단 검사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과의 공동연구, 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야생동물 질병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신·변종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질병 발생현황 파악과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철새 등 야생동물 유입 감시 연구와 특정 질병 진단 실험실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예방관리를 위한 연구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계 조성과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의대나 국립환경과학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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