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원단의 우수성이 글로벌 패션산업의 빅마켓 중국시장에서도 통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17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 총 5천18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이번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관에는 도내 섬유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총 1천129건 5천188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섬유기업들의 상담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가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상하이’ 사무소를 통한 사후관리와 바이어 상담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중국과의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경기도 섬유기업들이 거둔 성과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수요가 높은 유명 해외전시회에 경기도관을 확대 설치하는 등 도내 섬유기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섬유사업팀(☎031-850-363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오는 2018년 기업 수요를 반영해 섬유분야 해외전시회 단체관 지원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초에는 ‘2018 춘계 텍스월드 파리’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