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녹색복지’실현… 4680명 일자리 창출

2017.10.26 19:57:44 2면

복합적 산림 복지서비스 구축
숲 해설가 등 9종 100개소 확대
시민정원사 641명 활동키로

경기도가 도내 축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동물복지 인식을 전환해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녹색복지’를 실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환경변화로 인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복합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구축키로 했다.

FTA로 인해 도내 축산업계가 어려워지고, 매년 산림이용객이 늘면서 이용패턴이 다양해지자 그에 따른 녹색복지를 실현해야한다는 것이 골자로, 내년까지 ▲에코팜랜드 조성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시스템 구축 ▲시민정원사 활용 등을 통해 약 4천68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말 산업, 종자 산업, 관광농업 등 복합단지를 꾸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등이 참여해 화성시 화옹간척지 4공구 232만 평에 축산연구개발(R&D), 유리온실·경관농업단지, 말조련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도는 899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유기동물보호소, 생명존중 교육장, 반려동물 동반 여기문화공간 등을 활용해 80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시스템 구축’ 차원으로는 산림서비스도우미 74명, 숲해설가 27명, 유아숲지도사 85명, 목공지도사 16명, 치유지도사 30명 등이다.

이를 위해 산림복지시설을 확충, 지난해 7종 66개소에서 내년도까지 9종 1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시민정원사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는 도내 시민정원사 641명을 활동시키기로 했다.

학교숲, 공공임대주택,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사후관리 등 녹색일자리 활동인원을 늘려 올해 1천392명에서 내년도 2천750명(97.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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