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 2100가구 수혜

2017.11.01 20:00:03 2면

17.9㎞ 배관망 설치 내년 말 완공
기존보다 40% 싸게 연료 공급

 

‘도서지역’인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 2천100여 가구 주민들이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1일 오전 대부도 방아머리 공원 주차장에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기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100억원을 들여 섬이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대부도에 LNG 저장탱크 50t짜리 2기와 방아머리부터 구봉도, 해양관광본부, 영전마을까지 17.9㎞ 배관망을 설치해 2천1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내년 말 완공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기존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도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종합지원계획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LPG·LNG 저장탱크 설치와 배관망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천310억원을 도비로 지원하는 등 모두 6천305억원을 들여 도시가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남 지사는 “대부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에너지타운 조성 등 전국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신재생에너지의 선도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안산시가 에너지 복지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경기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87%로 31개 시·군 전체 읍·면·동 561곳 중 56곳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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