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강행 의사를 밝힌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가 오는 7일 첫 회의를 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7일 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직후 ‘도-도의회-시·군-시·군의회’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1차 회의를 갖기로 지난 3일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 지사, 정 의장,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 이환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정 의장은 “1차 회의에서는 4자 협의체를 어떻게 구성할 지와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며 “김윤식 시장의 경우 해외출장(10월 28일∼11월 8일) 중이라 김 시장이 위임하는 다른 지자체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임이 여의치 않으면 김 시장이 귀국하는 대로 4자 협의체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