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전당대회를 제안한 남경필(바른정당) 경기지사가 5일 바른정당의 의원총회를 앞두고 오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연기를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열리는 바른정당 의원총회는 새로운 보수 탄생을 위한 화합의 장이어야 한다”며 “분열을 초래할 전당대회 연기부터 하자”고 말했다.
남 지사는 “바른정당의 분열은 보수 분열을 고착화하고, 보수 분열은 대한민국의 균형된 발전을 저해한다”며 “우리가 하나 된 길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보수의 출발을 위한 통합 전당대회가 그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