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땅 꺼짐 예방… ‘싱크홀 지킴이’ 가동

2017.11.20 20:49:41 2면

건축구조기술사회 등서 추천
민간 전문가 135명으로 구성
싱크홀 발생때 즉각 현장 출동
사고 원인분석·대응 등 지원
주민이 컨설팅 신청 땐 자문

 

경기도가 싱크홀 등 각종 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 전문가 135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싱크홀 24 지킴이’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20일 도청에서 한국지방공학회, 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 한국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 4개 단체와 ‘경기도 지하안전망 강화 전문가 협업 플랫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크홀 24 지킴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땅 꺼짐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4개 단체에서 추천한 기술사와 박사 등 지하안전·구조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 135명이 참여한다.

지킴이는 도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땅 꺼짐 사고 발생 때 즉각 현장에 출동해 사고 원인분석부터 대응까지 관계기관의 초동조치와 사고 수습을 지원하게 된다.

지하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간 건설사의 공사에 대해서도 사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누구든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때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직접 나서 전문적인 자문을 지원한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벗어난 10m 미만 소규모 굴착공사에 대해서도 사전 컨설팅을 지원해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컨설팅을 원하는 시민은 도 건설정책과(☎031-8030-3843)로 문의하면 된다.

남경필 지사는 “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예고 없이 발생하는 사고에 쉼 없이 대비해야 한다”며 “전문가 협업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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