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한 농장에서 불이 나 식용 귀뚜라미 2억 마리가 폐사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23분쯤 평택 청북읍의 귀뚜라미 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8개 동 중 귀뚜라미를 사육하는 2개 동(총면적 332㎡)이 소실됐다.
또 식용으로 기르던 귀뚜라미 2억 마리와 사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