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식용 귀뚜라미농장 불나 2억마리 폐사

2017.11.21 20:35:09 19면

사육 2개 동 소실 8천만원 피해

평택시의 한 농장에서 불이 나 식용 귀뚜라미 2억 마리가 폐사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23분쯤 평택 청북읍의 귀뚜라미 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로 된 건물 8개 동 중 귀뚜라미를 사육하는 2개 동(총면적 332㎡)이 소실됐다.

또 식용으로 기르던 귀뚜라미 2억 마리와 사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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