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道, 수출 1천억弗 목표 달성

2017.11.28 20:44:06 3면

10월까지 누적 수출 1018억 달러… 전년비 28.9% 증가
중기 단계별 맞춤 육성·두바이 등 신규시장 개척 영향
中 통상촉진단 파견·수출보험 확대 등 경쟁력 강화 지원

경기도 수출이 연 초 목표였던 ‘1천 억 달러 달성’을 조기에 이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0월 도 수출은 100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했다고 도는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지역 누적 수출은 1천1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9% 증가, 10개월 만에 수출 1천 억 달러를 달성했다.

앞서 도는 ‘수출 1천억 달러 회복’을 목표로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추진해왔다.

먼저, 지난 1월엔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통상전략’을 발표했다.

수출 1천억 달러 회복, 고용 2만명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축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도 중소기업을 내수·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228억5천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1만3천개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사드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대중국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이어지자 비관세 장벽 강화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4월 ‘도 외교·통상·투자 연계 다변화 전략’을 수립했다. 미·중을 대체할 아세안·중동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게 골자다.

이어, 중국정부의 불허로 개최가 어려워진 선양 G-FAIR를 취소하고 두바이 G-FAIR로 대체하기도 했다.

두바이가 중동·북아프리카의 관문이면서 자체 제조기반이 취약한 곳이라는 점을 활용, 도내 60개사가 참가해 상담 2천359건 1억699만 달러, 계약추진 723건 4천185만1천 달러라는 쾌거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추후 도는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 등 국제무역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중소기업이 근본적인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중관계개선에 따라 대중국 경제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중국 GBC 4개소(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를 활용해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 중국 주요기관 및 유력 바이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고 중국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통상촉진단 파견 및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수출기업의 기본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수출보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확대 및 기업의 선호도가 높은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FTA 활용지원사업 지원기업 및 글로벌 B2B, B2C 사이트 활용 온라인 마케팅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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