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금호생명, 플레이오프 첫승

2004.04.09 00:00:00

인천 금호생명이 팀 창단후 처음으로 진출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천안 국민은행을 잡고 먼저 첫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금호생명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김지윤(25점.3점슛 3개)과 디아나 잭슨(23점.18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2위인 국민은행을 72-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창단 후 7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만년 꼴찌팀 금호생명은 처음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감격적인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나란히 팀을 옮긴 정규리그 도움왕(6.85어시스트) 김지윤(금호생명)과 득점왕(21.5점) 정선민(국민은행)간 맞대결은 김지윤의 완승으로 끝났다.
김지윤은 3점슛 3개를 꽂으며 양팀 최다인 25득점을 올린 반면 정선민은 4쿼터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부진 속에 14득점에 그쳐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49-49로 균형을 맞춘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금호생명은 초반 잭슨의 골밑슛과 이언주(11점)의 3점포가 터지면서 54-49로 달아난후 정미란의 3점슛, 김지윤의 연속 속공 레이업슛 등으로 상대 골밑을 유린하며 63-51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
권길주기자 giljoo2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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