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학의천 자연형 하천 탈바꿈

2004.04.12 00:00:00

안양 학의천의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지난 10일 완공돼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는 시민휴식공간이자 안양의 명소로 새로이 탄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15개월만에 단장한 학의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은 46억여원을 들여 안양천 합류점과 의왕시계 사이 3.97km에 공사가 진행됐고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던 학운교·내비산교 구간까지 합치면 4.5km이 시민휴식공간으로 새로이 탄생했다.
이 구간에는 자연형 호안 7천852m가 설치됐고 호안을 따라 4천104m의 자전거도로가 최신 공법인 투수콘으로 포장됐으며 6개 진입로 부근에는 쉬었다 갈 수 있게 아담한 쉼터도 조성됐다.
8km에 걸쳐 펼쳐진 자연형 호안은 자연석, 갯버들, 나무틀 자연물을 이용한 9개 공법을 적용해 주민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있으며 전 구간에 조성된 물억새, 갈대, 달푸리뿔 등 14종 65만여그루의 초목(草木)은 자연미를 물씬 느끼게 한다.
한편 시는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군포시계·서울시계를 연결하는 11.85km 구간의 안양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을 올해 추진할 계획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까지 시민들의 자전거 출·퇴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광철기자 jk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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