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한강변 잉어떼 산란 장관

2004.04.16 00:00:00

하남시 미사리 한강변에 잉어떼 산란장면이 이번 주말부터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미사동 나무고아원 주변 한강변에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길이 40∼50㎝ 크기의 잉어 수천마리가 산란하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탐방객들이 대자연의 신비를 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개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잉어떼는 봄철 수온이 올라가면 산란을 위해 수풀이 있는 물가로 나오는데 미사리 일대 한강변에는 장마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섬과 한강 둑 사이에 폭 8m의 습지가 100m 가량 펼쳐져 있어 잉어 산란처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시는 특히 최근들어 지속적인 수질개선과 어류보호를 위한 감시활동으로 어류종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강감시원 입회 하에 관람을 허용하기로 하고 시 환경위생과(790-5472)로 연락하는 관람 희망자들을 안내해주기로 했다.
김유근기자 ky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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