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에 금품받은 경찰서 강력팀장 체포

2018.03.25 20:20:22 19면

아내 위장취업 수천만원 챙긴 의혹

관할 지역 조직폭력배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기 지역 모 경찰서 강력팀장이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성남 수정경찰서 이모 경위를 전날 사무실에서 체포·압송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위는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업체에 아내를 위장 취업시켜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직폭력배는 앞서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이 경위를 상대로 금품을 받은 배경과 그 대가로 수사상 기밀을 유출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 정황 등을 캐물은 뒤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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