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과 어우러진 섬 벚꽃 ‘화려한 유혹’

2018.04.18 20:37:18 7면

21일 장봉도 벚꽃축제 개막
옹암해변∼말문고개 걸으며
바다 정취와 꽃의 향연 즐겨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21일 장봉도에서 ‘2018년 제9회 장봉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장봉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일여행이 가능한 섬이다. 특히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옹암해변과 한들해변, 진촌해변이 있고 바다의 경관을 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정비돼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행사 시작 후 11시부터 행사장을 출발해 옹암해변→말문고개(반환)→옹암해변으로 돌아오는 벚꽃길 걷기코스(왕복 4㎞)로, 온 가족이 함께 걸으며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도 챙기며 바다의 경치와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축제다.

식전행사로는 장봉 풍물패의 길놀이 및 모듬북 공연이 펼쳐지며 장봉부녀회에서는 제철음식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의 달을 기념해 21~22일 양일간 과학 커뮤니케이터 14인의 길거리 과학 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전망이다.

아울러 옹진보건소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워킹법 교육과 건강 체험관(심뇌혈관 예방 등 10종)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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