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재배현장으로 출동

2018.05.24 20:07:21 8면

성남 학생·학부모 100여명
내일 양평군 화전마을서
우렁이 농법 모내기 체험

 

성남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학교급식 재료로 쓰이는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양평군 화전마을에서 26일 모내기 체험을 한다. 회전마을에서는 우렁이 농법으로 논 농사를 하고 있다.

성남시는 24일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 재료로 제공하는 농부들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 체험은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돼며, 학생들은 모내기 체험과 함께 우렁이 방사, 쌀 포장 등 쌀 생산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떡메치기, 굴렁쇠 체험과 다듬이 난타 공연 관람 일정도 예정돼 있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가 물속의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친환경 제초법이다.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과 수질 오염을 막고, 유기농·무농약 쌀 생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지역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은 연간 600t 가량이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131개 초·중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된다.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에 공급하는 급식재료의 검수 기능 강화를 위해 성남시가 2013년 11월 구미동 성남농산물유통센터 내에 설립한 위탁시설이다.

센터는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연간 50억원을 투입해 초교 72개교, 중학교 41개교, 고등학교 16개교, 특수학교 2개교가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급식재료로 구매할 경우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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