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공고, 30년만에 취업률 50% 결실

2018.06.25 19:53:00 10면

70명 중 35명 취업 성공 쾌거
교내 진로프로그램 진행 비결

 

 

 

광명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유일한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인 광명공업고등학교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취업률 5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1년 개교 후 초창기 단 한 번 50%를 달성한 이후 30년 가량 취업률 50% 미만을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기념비적인 성과다.

광명공고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한 34회 졸업생 수는 총 81명. 이 중에서 운동부 11명을 제외한 70명 가운데 35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취업률 50%에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학교측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취업률이 각각 36.1%, 32.6%에 머무르자 2017년에는 전년 대비 배가되는 취업목표 60%로 설정하고 모든 교사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오세춘 교장, 장한용 진로취업부장 등을 중심으로 모든 교사들이 취업헤드헌터를 자처하며 특성화고 성격에 맞게 다양한 취업컨설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내 진로프로그램 진행 등 노력을 경주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개인별상담과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중소기업 사장들이 찾는 인재와 1대1 매칭함으로써 학생들의 높은 고용률이 지속되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또한 ▲교내취업캠프(취업성공아카데미) ▲채용박람회 참가 ▲입사지원서 작성 ▲자기소개서 클리닉 ▲강소기업 탐방 ▲직업상담사와의 취업상담 ▲직업인 멘토 등 다양한 교내 진로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채용박람회 기업부스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20여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냈다.

오세춘 광명공고 교장은 “진로취업부서와 3학년 담임교사가 산업체 현장을 누비며 발굴한 양질의 취업처와 교내외 진로프로그램이 취업률 50% 달성의 비결”이라며 “올해도 실무형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현장에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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