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코트 '수인선 혈전'

2004.04.26 00:00:00

경기대, 경희대 3-2 인하대, 홍익대 3-0 각각 격파 결승진출

강호 경기대가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 1차대회 결승에 올라 지난해 대학 최강전 챔피언 인하대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기대는 26일 경남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경희대를
3-2(25-22 25-21 23-25 20-25 15-11)로 힘겹게 꺾었다.
이날 경기대는 주전 공격수 임동규의 강스파이크가 고비마다 빛을 발해 쌍포 김학민과 전수민이 강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분전한 경희대를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인하대는 `신구 쌍포' 구상윤과 김요한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홍익대를 3-0(25-21 25-22 25-8)으로 가볍게 눌렀다.
선수층이 두터운 인하대는 레프트 김요한 등을 투입해 톡톡히 재미를 본 반면 홍익대는 주포 권광민의 한방에만 의존하다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인하대는 1세트 22-20에서 상대 공격수 조성훈의 범실에 이은 세터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낚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인하대는 2세트에서 구상윤의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로, 마지막 3세트는 인하대의 새내기 공격수 김요한이 2개의 블로킹을 연달아 잡아낸 후 허점을 찌르는 점프 서브를 10여차례 내리꽂으며 홍익대에 단 8점만 내주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권길주기자 giljoo2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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