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15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삼거리에서 어린이 3명을 태운 학원 등·하원용 승합차가 교통신호기를 들이받아 운전기사 황모(64)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승합차에 타고 있던 박모(10)양 등 어린이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황씨의 승합차가 사고지점 100여m 전 교통신호에서 신호대기 중인 이모(43)씨의 BMW 승용차와 충돌한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계속 전진하면서 발생했다.
이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기사 황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