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장애인 자립 돕는 든든한 보금자리 ‘첫 삽’

2018.08.15 19:46:00 9면

광명장애인복지타운 기공식
내년 4월 15일 준공 목표
주간보호·직업훈련 시설 갖춰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한 ‘광명시장애인복지타운’ 건립 기공식이 14일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날 오후 광명5동 소재 광명시장애인복지관 옆에서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유재호 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장애인단체회장들, 복지관장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타운 기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가수 김한만씨와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식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애인복지타운은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광명장애인체육관 바로 옆에 수평 증축하는 방식으로 지상 4층에 연면적 964.40㎡ 규모로 내년 4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1층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정원 30명), 2·3층 장애인 직업적응 훈련시설(정원 29명), 4층 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현재 광명에서는 18세 이하의 장애인들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장애인복지관 내)는 있지만 그동안 성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 건립 요구를 받아들여 국·도비 13억 원을 포함한 총 27억 7천700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장애인복지타운을 건립하게 됐다.

박승원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복지타운이 건립되면 그간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던 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립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는 안전한 공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 등록 장애인 수는 1만3천838명으로 주민의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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