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올해 2조3167억 ‘2회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

2018.08.28 20:31:40 9면

행사·홍보성 사업 과감히 감액
이재준 시장 “사람에 투자”

고양시가 2조 3천167억 원 규모의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8일 고양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보다 1천33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8천303억 원, 특별회계 4천864억 원이다.

추경 재원의 분야별 내용으로는 장기미집행 주민숙원 SOC사업으로 ▲고양~광탄간 도로확장공사 25억 원 ▲난점마을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25억 원 ▲삼송동 삼송취락 도로개설공사 16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집단민원 해결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일산동 철도유휴부지 녹지조성에도 10억 원이 편성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오릉길 확장공사에 32억 원 ▲도로유지관리비 28억 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15억 원 ▲제1·2자유로 도로유지보수공사 13억 원 ▲풍동교차로~민마루간 도로개설공사 10억 원 ▲항공대 연결도로 개설공사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통일로 구간 4개소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설계비 1억8천만 원을 편성해 상습정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안전 및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예산은 ▲방범 CCTV 구축 2억 원 ▲겨울철 강설 대비를 위한 설해장비 구입에 10억 원 ▲재난관리기금 19억 원 등이 편성됐다.

균형발전도시 조성 예산으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3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9억 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13억 원 등 소외지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가 책정됐다.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안곡고 노후 사물함 교체, 능곡고 노후 화장실 개선 등 20개교에 30억 원 ▲장성초 등 3개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15억 원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지원 1억 원 ▲화정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위한 설계비에 1억 원을 투입하는 등 평생교육의 기반인 도서관 시설개선에 투자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추경과 관련해 “홍보·행사성 사업 및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에 대해 과감히 감액을 추진했으며 감액에 따른 재원은 주민숙원사업 등 ‘사람’에 투자하도록 예산안을 꼼꼼하게 살펴 내실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추경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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