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다음 달 11일부터 실시하는 관내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을 만 12세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대상은 관내 생후 6개월∼59개월 어린이였으나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생 등의 인플루엔자 유행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는 만 12세(2006년 1월 1일∼2018년 8월 31일 출생자)까지 대폭 확대됐다.
어린이 접종의 경우 보호자 동행이 필수이며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경우 내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접종력이 있어 1회 접종 대상인 경우 10월 2일부터 가능하다. 무료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내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접종 가능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 및 스마트폰 어플 등을 통해 다음달 11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
의정부시보건소는 올해 지원 대상자가 초등학생으로 확대됨에 따라 양육가정에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