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국가대표 이주미(30, 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고 지난 3일 고향인 의정부1동에 금의환향했다.
이주미 선수는 이날 주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의정부1동 중앙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60여 명을 모신 가운데 감사의 잔치를 열었다.
이 선수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 수상에 이어 30일 개인 추발 3천m(250m 트랙 12바퀴) 결승에서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왕흥(중국)을 추월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의 부친 이경기씨는 “7공주의 막내딸인 주미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기쁨을 함께 해주신 남성범 의정부1동장을 비롯한 중앙경로당 오흥덕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 동장은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해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내 고장을 알려줘서 고맙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의정부1동 주민이 더욱 더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