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버지 납치, 거액요구 20대 검거

2004.05.03 00:00:00

안양경찰서는 3일 친구 아버지를 납치, 거액을 요구한 혐의(인질강도)로 이모(28.무직.전주시 완산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모 상가 3층 친구의 집에 들어가 아버지 박모(51.상가임대업)씨를 납치한 뒤 어머니 이모(50)씨 휴대전화를 통해 몸값으로 15억원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업을 하며 잃은 돈을 메우기 위해 외국으로 유학가 있는 친구 집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걸어온 전화의 발신지를 추적, 납치 12시간만인 오후 4시30분께 과천시 문원동 J아파트 인근 공중전화에서 이씨 등 2명을 검거했으며 이어 오후 6시40분께 시흥시 정왕동에서 렌트한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김씨를 감금하고 있던 나머지 1명을 검거했다.
정광철기자 jk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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