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전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변경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이 주선한 김 국토부 장관과 이날 면담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재형 도의원, 안지찬 시의회 의장, 정선희, 김연균 시의원과 이성인 의정부 부시장이 배석했다.
시는 이날 면담에서 전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노선 변경’과 협소하고 노후된 ‘장암1단지 사회복지관의 재건축’을 건의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광역철도 노선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의정부시 및 경기도와 협의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면밀히 검토해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현재의 기본계획 노선은 의정부 시민의 광역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면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국토부 장관은 시의 건의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