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웃집 여성 흉기난자 살해

2018.10.29 21:29:17 19면

대낮에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이웃에 사는 60대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명경찰서와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15분쯤 광명시 하안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등산로에서 A(64)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이웃주민 B(68·여)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B씨는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과다출혈로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두 사람이 몇 해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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