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합동훈련

2018.11.18 20:21:00 8면

소방·경찰·군 등과 공조체제 구축

 

 

 

고양시가 일산수질복원센터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하고자 ‘2018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산수질복원센터 3차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수산화나트륨 저장탱크가 파손돼 수산화나트륨 및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일산소방서, 일산서부경찰서, 육군9사단, 일산수질복원센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등 5개 유관기관 100여 명의 인력과 구급차, 물탱크차, 제독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각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재작업 ▲지역주민 대피 ▲화학물질 탐지 ▲제독작업 등 사고대처 능력을 제고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학사고의 사례를 볼 때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이라며 “화학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 장소인 일산수질복원센터는 고양시 및 한강의 수질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및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서 1단계는 1993년, 2단계는 1999년 준공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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