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주 나눔의 집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렸으며, 박승원 시장이 대표로 안신권 광주 나눔의 집 소장과 이옥선 할머니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시는 2016년 시의회와 함께 광주 나눔의 집 측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이후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인 ‘귀향’ 영상관 건립은 물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관 증축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2년 연속 전달한 바 있다.
이옥선 할머니와 안 소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광명시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는 길은 일본의 진정한 사죄”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이 하루 속히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