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낚시장비 전문털이 50대 구속

2018.11.29 20:29:10 19면

낚시 동호회를 상대로 고가의 낚시 장비를 전문적으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고가의 낚시 용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공터에서 340만 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훔치는 등 2016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낚시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단체로 낚시를 다녀온 동호인들을 태운 전세버스가 하차하는 지점을 알아낸 뒤 동호인들이 장비를 옮기느라 주의가 분산됨 점을 틈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가 훔친 낚세요품들 중에는 낚싯대 하나가 3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도 있었다.

A씨는 훔친 낚싯대 일부를 중고로 팔아 치워 현금화 하는 한편 일부는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압수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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