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안들어” 백화점 직원 폭행 40대 입건

2018.12.09 19:08:08 19면

머리채 잡고 매장 전화기 부셔
경찰,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예정

성남의 한 백화점에서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손님이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A(49·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0일 오전 10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속옷매장에서 직원 B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하고 매장 전화기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매장 내에서 물건을 고르던 중 B씨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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