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왕골공예산업 지원 꽃 피운다

2018.12.11 19:31:52 7면

내년부터 공예 활성화 확대

인천 강화군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인 왕골공예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왕골공예산업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강화군 왕골 공예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9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는 왕골 재배농가가 대부분 고령화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재배 및 가공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왕골 재배에 어려워 이번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정책은 왕골공예품을 제작하는 공예인으로 한정해 지원했던 기존 정책과 다르게 왕골 재배 농가와 미래 왕골공예인이 될 군민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유천호 군수는 “왕골공예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확대해 강화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이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왕골공예산업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수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져가는 왕골공예인의 맥을 잇기 위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화문석 후진양성 프로그램’이 지난 10월부터 송해면에 위치한 화문석문화관에서 매주 2회씩 운영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왕골공예인의 긍지를 높이고자 매년 왕골공예품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완초공예반이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이환기자 hwan@
이환 기자 hw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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