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 결혼이주여성 토닥인 고양署

2019.02.11 19:53:15 11면

기금 전달… “지속적인 보호·지원”

고양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기금 전달식’을 갖고 관내에서 발생한 다문화가정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을 비롯해 피해자전담경찰관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피해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으로, 후원금은 지난 2018년 10월 스타필드고양이 업무협약에 따라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기탁한 금액이다.

강신걸 고양경찰서장은 “후원금 전달에 멈추지 않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보호 및 지원 연계를 통해 범죄피해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위기개입상담관은 피해자와 자녀들의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긴급 심리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추후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육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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