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통계청이 집계한 2018년 하반기 고용률이 65.2%로 경기도내 1위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14년 상반기부터 5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천시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으로 각종 규제를 받고 있어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증설,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의 고용률 65.2%는 같은 시기의 전국(61.2%)과 경기도(62.0%)의 고용률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다.
시는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엄태준 시장이 일자리정책을 총괄하면서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일자리센터 신중년(50~64세)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확대 등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고령화에 따른 노인일자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 이천일자리센터에는 시청 및 14개 읍면동에서 모두 19명의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자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19일은 20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읍면동별로도 별도의 채용행사와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시민의 성공취업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