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소재 국립 한경대학교는 2일 교육부 2019년 대학혁신지원 사업 대상 대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참여한 대학을 대상으로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평가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서는 4년제 대학 가운데 6개교가 신청해 한경대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경대는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66억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는다.
한경대는 ‘모두가 성장하는 역량인증 대학’이라는 특성화 비전 아래 고령화 사회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만 한경대는 교육부에 제출한 사업 계획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입학 정원의 10%에 달하는 121명을 감축해야 한다.
임태희 총장은 “이번 대학혁신지원 대학교 선정은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 한경대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