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제보… 안성시 제1호 시민경찰로 선정

2019.05.15 19:58:00 8면

시민, 절도 피의자 검거 기여
안성署, 표창장·포상금 수여

 

 

 

안성시 관내 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한 용감한 시민이 제1호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안성경찰서는 최근 택배 물건을 절도하고 달아난 30대 남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제보한 A씨에게 표창장과 함께 범인검거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법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시민경찰’로 선정하는 한편 미니흉장을 달아주었다.

A씨는 택배물건을 절취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탐문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에게 인상착의를 기억했다가 결정적 제보를 했다.

표창장을 받은 A씨는 “시민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안성경찰서에서 이렇게 과분한 대우를 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제1호 안성시민경찰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 민·경이 합심한 치안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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