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막고 금품 갈취한 일당 검거

2019.07.10 19:46:14

거래대금을 받기위해 차량을 가로막고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30)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권선구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피의자 A씨 등 5명은 차량으로 도로를 가로막고 피해자 B(19)씨 등 2명에게 몽둥이로 위협하며 주먹과 발 등으로 때려 현금 85만원과 명품 등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전에 거래를 한번 한 사이라 재거래를 했지만 이후 휴대전화 거래대금을 주지 않고 비꼬는 행동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5명 중 4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1명은 범행 정도가 경미해 불구속 처리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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