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2019.07.10 19:54:00 11면

 

 

 

용인서부경찰서는 10일 수지농협 본점에 방문해 5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홍모(40)씨에게 표창장과 경찰흉장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원 홍모(40)씨는 지난 9일 아들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5천만원을 인출하려는 노부부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앞서 수지농협 본점은 지난달에도 2천1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해당 은행원은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됐었다.

황재규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지난 달에 이어 수지농협 본점 직원 분들의 세심한 관찰과 협조로 주민분들의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경찰도 관내 은행을 방문해 은행 직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등 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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