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 광주에 밀려드는 온정의 손길

2019.07.14 19:41:00 11면

광주 사회적경제협회, 백미 590㎏기탁
강원도 춘천 청년쉐프, 성금 100만원 전달
퇴촌·남종 주민자치위, 성금 150만원 전해

 

 

 

광주시 사회적경제협회(협회장 박성수)는 지난 11일 광주시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590㎏(10㎏ 43포, 20㎏ 8포·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난 4일 사회적경제협회 제2대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면서 축하 화환대신 받은 것으로, 박성수 신임 협회장이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할 것을 희망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날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청년쉐프(대표 송재민)도 광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에서 8개 업체와 함께한 푸드트럭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 퇴촌·남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염한수) 역시 지난 10일 퇴촌면과 남종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탁한 성금은 퇴촌·남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제17회 퇴촌토마토축제 기간 동안 주민자치위원들이 운영한 음료판매부스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기탁 받은 쌀과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따뜻한 사랑으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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