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 美 리틀락시 방문 교류협력 강화

2019.07.15 19:26:00 8면

청소년 교류 확대·공공외교 등
자매도시간 실질적 소통 물꼬 터
아칸소주 한인 교민과도 간담회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14일 오전(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공식일정 3일차인 지난 12일 아칸소주(Arkansas) 주청사 광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태극기 게양식은 전미태권도협회(ATA) 세계대회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틀락시를 방문 중인 김 시장 일행도 초대받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리틀락시 자매도시위원회 한국인 로버트 쿤(Robert Kuhn) 위원과 전미태권도협회(ATA) 썬 차 리(Sun Cha Lee) 회장, 전미태권도협회 한국대표 등도 참석했다.

방문단은 국기 게양식 이후 1957년 미국 인종주의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된 리틀락시 센트럴 하이 스쿨(Little Rock Central High School)과 아칸소주 한인회 사무실을 연이어 방문해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됐다.

아칸소주 이광엽 한인회장은 “현직 단체장이 한인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향후 하남시와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이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교민들이야말로 어려울 때 미국에 진출해 터를 닦았다”며, “하남의 청소년들이 곧 아칸소주 리틀락시를 찾게 되는데, 여러분들의 자녀라고 생각해 주시고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당부하며 하남 출신 유길준의 서유견문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저녁 이어진 하남시 초청 한인회 만찬에서는 리틀락시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랄프 스미스와 루마스 켄드릭의 가족들이 함께 초청됐다.

한편, 김 시장 일행은 아칸소주와 리틀락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하남시-리틀락시 상징조형물 제막 ▲청소년 교류 확대 ▲기업교류 등 공공외교 활동을 마치며 자매 도시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텄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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