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니클로 매장서 흰색양말에 빨간줄

2019.07.23 19:52:38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진열품이 빨간색 립스틱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 측은 매장 내 진열한 옷과 양말 등 40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누군가 고의로 훼손했다며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유니클로 매장 측은 지난 10일 진열된 양말 수십켤레가 빨간색 립스틱으로 훼손된 데 이어 지난 20일 같은 방법으로 의류에 립스틱이 칠해진 것을 발견, 누군가의 고의적인 범행이라 판단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매장 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범행 장소가 CCTV 사각지대여서 직접적인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치는 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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