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비스노조 내달 2일까지 전면파업

2019.07.29 21:00:30 19면

에어컨 A/S 4∼5일 지연 불가피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경기지회가 노동조합 활동 무력화와 교섭분할 반대에 반발하며 파업에 돌입해 에어컨 A/S 등의 차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경기지회 조합원 350여명(경찰추산)은 29일 삼성전자 앞에서 집회를 열고 ▲1년 16시간 노조활동 근무시간 인정 ▲삼성서비스노조와 콜센터 노조 단체협상 허용 ▲임금피크제 철회 ▲부당 인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경주 노조 경기지회장은 “삼성의 노조 말살계획에 노동자들이 일어섰다. 다 같은 삼성인인데 집단교섭이 불가하다는게 무슨 말인가”라며 “노조 활동 무력화, 탄력근로제도 확장을 포함한 노동법 국회개악에 조합원들의 미래가 달린 만큼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지난 4~5일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률 84.4%(재적인원 2천41명, 찬성 1천731명)로 가결, 지난 23일 서울지회를 시작으로 순환파업에 돌입했다.

다음달 2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파업으로 에어컨 A/S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출장 서비스 대기 시간이 접수 후 4∼5일 내외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1개 중대 9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