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독립운동 이야기 연구용역 보고회

2019.08.08 20:00:33 7면

백범 김구 선생 중심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 제시

인천 중구가 최근 독립운동과 깊은 인연이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6개월간 추진한 해당 용역의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특히 중구와 백범 김구 선생과의 깊은 인연, 인천감리서 투옥 당시 탈출 경로, 축항노역길 등을 확정하고, 백범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이야기에 기반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제시했다.

구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역사적사실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탐방로 조성, 기념공간 마련,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시범사업으로 내동 83번지 인근에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최종만 기자 cityb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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