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달라" 하남 미사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서 고공 시위

2019.08.26 19:53:14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체불임금 문제를 해결하라”며 26일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 등 작업자 2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크레인에 ‘건설사는 임금 체불 해결하라’고 적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건설사로부터 받지 못한 임금이 4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주변으로 매트리스를 설치하고 경찰관 등 50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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