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3·1운동·임정수립100주년 상징물 특별함 더해"

2019.11.03 18:27:00

 

 

 

“5천여명 수원시민들의 도움으로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상징물을 맞이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상징물 착공보고회가 수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옛 일제강점기 당시 가열찬 독립운동을 펼친 거점지로써 당시 18세에 불과했던 이선경 열사를 비롯해 필동 임면수 선생 등의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며 “수원시민들은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이 가득찬 이곳에서 감사함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8년 1월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위원회를 창설한 이래 약 2년간의 시간동안 800여개의 단체, 5천여명의 시민들의 도움으로 3억6천만원이라는 큰 선금이 모였다. 하지만 250여 차례 회의와 20번을 넘는 상징물 디자인 교체, 5번 이상의 현장답사를 이루는 등 다사다난 했던 과정도 있었지만 끝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전국팔도에 위치한 3.1운동 항전지를 방문해 흙과 돌을 채취해 이번 설치하는 상징물의 하단에 함께 묻어 그 의미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이런 보이지 않는 노력들로 인해 전세계 어디를 뒤져봐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기념상징물 착공보고회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신 가운데 특히 한눈에 봐도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 봉사도 하며 행사장의 활기를 불어 넣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억하는 100년의 울림, 기약하는 100년의 미래’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자리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올림픽공원에 100주년 기념상징물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수원 화성행궁을 잇는 대표 관광지이자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평화공원으로써 자리매김해 많은 분들의 방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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