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달리던 택시 안 기사 폭행후 도주

2019.11.17 19:38:23 19면

위험한 도로변 하차 거절하자 보복

수원의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손님이 기사를 폭행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수원남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왕복 8차로 도로를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뒷좌석에 탄 남성 승객이 택시기사 A씨를 주먹 등으로 폭행한 뒤 달아났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승객은 도로변에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가 A씨가 위험하다며 이를 거절하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이 승객을 뒤쫓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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