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복지사각지대 겨울나기 어려운 가구 집중 발굴

2019.12.22 20:08:29 9면

주민센터·복지관 등 민관 협력
온풍기·전기장판 등도 지원키로

과천시가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점 발굴대상은 정부나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 폐업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이나 부상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족을 잃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 ▲빚이나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가구 등이다.

시는 각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고 위험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발굴된 가구는 공공·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는 시 복지정책팀 또는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한파를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해 온풍기, 전기장판 등 물품도 지원키로 했다

심명순 복지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이 경제적 여건과 한파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다면 각 동 주민센터나 시 복지정책과로 연락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 앞에 비치된 희망 나눔 우체통을 이용해 사례를 공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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