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6일 엄태준 시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호원읍에 설치된 남부치매안심센터는 1층 372.9㎡(113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여기에는 진단실, 검진실, 상담실, 인지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시설이 갖춰졌다.
센터는 앞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의 전문인력을 구성하여 치매예방을 위한 상담 및 등록,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남부치매안심센터가 남부권의 치매예방·관리 등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치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존중받는 노년의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치매안심센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