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우한 폐렴’ 확진자 없어… 차단 최선”

2020.01.30 20:42:00 9면

김상호시장, 대응방안 긴급 브리핑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상황 점검
시 홈페이지에 정보 투명 공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김상호 하남시장은 30일 “현재 시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없는 상태로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 및 대응방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하남시는 지난 20일 감염병위기단계가 ‘주의’로 격상된 후 비상방역대책반을 꾸렸고, 지난 27일 ‘경계’ 단계에 진입하자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하루하루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현재 확진환자는 없으며, 능동감시 대상자 3명 중 2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우한을 방문하지 않은 일상접촉자로 다음달 8일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보건소 인력을 더 충원하는 한편, 보건소 기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로 전환하여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사태로 하남시 자영업, 소상공인, 기업인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높은 시민의식으로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민·관·군 의료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건강보험공단 이석표 지사장, 지역 내 10개 의료기관 원장, 하남시의사회, 제1항공여단이 참석했으며,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방역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 기능전환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보건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로 기능전환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의 기본적인 인허가, 방문보건사업, 결핵관리, 검사업무 외에 업무는 장소를 이전해 운영한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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